인천시 내년 본예산 13조9245억…올해 대비 780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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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3조9245억원으로 편성, 11월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규모는 올해 본예산 13조1442억원 대비 7803억원(5.9%) 증가한 것으로 개선된 세입여건과 국비 확보 결과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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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3조9245억원으로 편성, 11월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규모는 올해 본예산 13조1442억원 대비 7803억원(5.9%) 증가한 것으로 개선된 세입여건과 국비 확보 결과를 반영했다.
시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따뜻한 인천 △세계초일류 도시기반 조성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 회복지원 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3조2144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4198억원을 투입,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인천 청년창업가에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현지 법인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e음 캐시백 지원을 위해 2019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국비지원이 전액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일 제도 개편방안으로 발표한 캐시백 차등지원(5~10%)을 유지한다. 이를 포함해 소상공인 회복지원에 총 2758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농산물 유통·물류 지원 등 농가 및 축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1026억원을 반영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을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K-바이오 랩허브, 제3연륙교 등 인프라 확충사업에 9782억원을 투입한다.
또 사회안전망 보강 등 함께하는 따뜻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예산은 4조8125억원을 반영했으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초일류도시 기반 조성’에 2조9429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리채무비율은 13%대를 유지하고 총 부채규모는 9조원대로 관리하는 등 민선8기 건전재정기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며 준비했다”며 “약 14조원 규모의 예산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행복과 직결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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