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과민제 '포노젠' 연구결과 국제학회서 첫 발표

한민수 2022. 10.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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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은 회사가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된 광역학치료(PDT) 국제학술대회인 'PDT-PDD 2022'에서 구두발표로 선정돼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향후 국소 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 요법(PI PDT)'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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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T-PDD 2022'서 구두 발표

동성제약은 회사가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된 광역학치료(PDT) 국제학술대회인 'PDT-PDD 2022'에서 구두발표로 선정돼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PDT-PDD는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의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해 21개국에서 참여한 석학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성제약은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환자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연구로,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종양의 뚜렷한 괴사를 보인 이번 연구결과는 학회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중동물인 토끼를 이용한 연구도 국제학회에서의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자리라고 했다.  

동성제약은 향후 국소 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 요법(PI PDT)'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과 광역학 치료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광역학 치료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포기의 영역으로 알려진 복막암을 치료의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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