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두 번째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 법정 선다'

2022. 10. 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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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B.A.P 출신 가수 힘찬(본명 김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또 법정에 선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지난 4월 서울 한남동의 주점 2층 외부 계단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거나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일부 신체 접촉은 인정했으나 성적인 의도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받았다.

이후 힘찬은 1심 판결에 불복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며 직접 작성한 반성문을 제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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