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개별활동 본격화…아미는 더 바빠요[MK뮤직]
빅히트 뮤직은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멤버 진은 오늘 10월 말,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라고 입대를 발표했다.
진이 이달 말 입영연기를 취소하면 이르면 연내에도 입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실상 방탄소년단 완전체 '군백기'가 시작되는 것인데, 방탄소년단은 이 시기에 개별 활동을 진행하며 팀 안에 어우러지느라 다소 가려졌던 개개인의 매력과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는 지난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협업한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했다. 특히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버 플레이트 스테디움에 열리는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콜드플레이와 함께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전 세계 아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은 아르헨티나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입대 전까지의 공식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단독 예능 출연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즐거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단독 출연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여준 진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런닝맨' 측은 이름이 똑같은 김석진과 지석진이 펼치는 레이스를 준비했다. 입대 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진이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아마의 기대가 뜨겁다.
진이 음악과 예능 전방위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RM(본명 김남준)은 7년만에 고정 예능으로 팬들은 물론, 시청자를 만난다. RM은 올 겨울 방송 예정인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연출 양정우·전혜림, 아래 '알쓸인잡') 고정 MC로 합류했다.
RM은 2015년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를 통해 박학다식한 면모를 뽐내왔다. '문제적 남자'의 원년 멤버인 그는 프로그램 하차 후 방탄소년단 활동에만 집중해왔다. 자체 콘텐츠나 일회성 예능 출연은 이어왔지만 고정 예능 출연은 오랜만이라 기대감이 더 높다.
특히 RM은 아이돌 대표 '뇌섹남'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은 물론, 폭넓은 지식으로 '뇌몬스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음악을 넘어 미술, 역사, 문학, 철학에 폭넓은 관심을 드러내온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 아닌 RM 김남준 자체로서 '알쓸인잡'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알쓸인잡' 편성은 현재 미정이나 매 주 방송되는 고정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주 1회 RM의 활약을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하는 아미(ARMY) 역시 더 바쁘지만 행복한 '덕질' 스케줄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팀 뉴스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11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뒤셀부르크에서 열리는 '2022 MTV EMA’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11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또 12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리는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낭보가 들려올 것으로 예상돼 이래저래 후끈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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