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확보 총력 나선 전북도

강인 2022. 10. 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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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전북도가 정치권과 유대관계를 다지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국회 예산심사에서 반드시 증액 반영돼야 할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별 전략적 역할 분담을 요청하고 분야별 핵심사업 26건이 꼭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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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전북도가 정치권과 유대관계를 다지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여의도에서 열린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정의당 배진교, 심상정 의원 등 여야 구분 없이 전북 연고 국회의원이 참여해 전북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총 출동해 열띤 논의와 함께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국회 예산심사에서 반드시 증액 반영돼야 할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별 전략적 역할 분담을 요청하고 분야별 핵심사업 26건이 꼭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현안 건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국회에서 장기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새만금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에 조속한 통과와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해결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정치권과 전북도가 함께 힘을 모아 대규모 국가사업 연속 유치 등 전북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는 전방위적 협치의 실현과 제도화로 이뤄낸 성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으로 새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김 지사의 행보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곧바로 국회 활동으로 이어졌다.

홍익표 문체위 위원장에게는 태권도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영화의 도시 전주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영상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영화(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김영진 환노위 간사를 만나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과 새만금산단 기업유치 및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한 ’군산2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2단계 증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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