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석유공사 반부패 추진 협의체 '내부통제규정' 제정 추진 등

조현철 2022. 10. 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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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6일 울산 본사에서 '내부통제규정' 제정 논의를 위한 고위직 반부패 추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위직 반부패 추진 협의체는 사장, 상임감사위원, 본부장, 청렴·윤리정책 담당 부서장 등 고위직 11명으로 구성된 반부패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총괄기구이다.

협의체는 기관 차원의 효율적인 내부통제의 확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 내부통제규정 제정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감사위원회 의결로 내부통제규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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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지난 26일 울산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최형주 상임감사위원과 김동섭 사장이 내부통제규정 제정 논의를 위한 고위직 반부패 추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10.27.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6일 울산 본사에서 '내부통제규정' 제정 논의를 위한 고위직 반부패 추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위직 반부패 추진 협의체는 사장, 상임감사위원, 본부장, 청렴·윤리정책 담당 부서장 등 고위직 11명으로 구성된 반부패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총괄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선 기관 내부통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기관 차원의 효율적인 내부통제의 확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 내부통제규정 제정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내부통제규정은 임직원 및 각 부서의 역할과 책임 등을 명확하게 정립해 공사의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김동섭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는 등 내부통제 소홀에 따른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전사적 차원의 내부통제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자체 감사기구의 감독과 감시가 아닌 임직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내부통제의 취약점을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능동적인 책임문화를 구현해 나가는 동시에 자체 감사기구의 내부통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형주 상임감사위원은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내부통제를 설계·운영하고 상임감사위원이 독립적 관점에서 적정성을 평가하는 원칙을 정립함으로써 선진수준의 내부통제체계 기반을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향후 감사위원회 의결로 내부통제규정을 확정한다.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 마을혁신자문단 발족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는 마을혁신자문단 발족으로 농어촌과 공단, 도심취약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주민조직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기업 직원에게 지원사업 증빙자료 작성방법을 컨설팅하는 자문위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그동안 혁신실험TF 사업의 하나로 가동한 마을혁신연구소에서 농어촌지역과 공단 인근 주민조직,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운영을 지원한 결과, 이들에 대한 심층적인 컨설팅 필요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마을혁신자문단은 여러 차례 현장컨설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울산에서 활동하는 인력으로 구성했다. 사업기획과 행정업무, 정보통신기술, 디자인, 마케팅, 일자리, 사회서비스(돌봄·보건의료·주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관리 경험이 풍부한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를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엔 5회기 연속으로 집중 컨설팅하며 임직원들이 일정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고려하는 주민조직에도 그에 필요한 자문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갖추고도 기업성을 담보하지 못해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목적한 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농어촌과 공단 주변에서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중심의 주민조직과 사회적경제 기업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청년들을 연계해 활력을 높이고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철호 센터장은 "지금까지 울산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근간을 제공한 도시였지만 이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대적인 은퇴와 조선·해양, 자동차산업 등 국내외 경제동향 여파로 전통적인 산업경제 구조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는 별개로 산업단지와 연결된 여러 마을단위에서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기초체력을 다시 키워 나가야 할 시점이고 마을혁신자문단이 그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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