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제1공약 '교육 도시' 난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교육도시' 추진이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운기)는 제32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 부결했다.
춘천시의회는 교육도시 관련 조례도 만들어지지 않은 가운데 위원회 구성에 대한 조례안이 먼저 상정된 점은 절차상 맞지 않는 다는 입장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교육도시 정책추진단'의 성격과도 유사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도시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안 부결 처리
육동한 춘천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교육도시' 추진이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운기)는 제32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 부결했다.
육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80명 이내로 위원들을 구성, 교육도시 방향과 교육도시에 관한 심의·조정과 자문이 이뤄지는 '교육도시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상임위 문턱부터 넘지 못했다.
춘천시의회는 교육도시 관련 조례도 만들어지지 않은 가운데 위원회 구성에 대한 조례안이 먼저 상정된 점은 절차상 맞지 않는 다는 입장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교육도시 정책추진단'의 성격과도 유사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홍규 의원은 "교육도시에 대한 비전이 나온지 4개월인데 교육도시 사업을 조성한 뒤 필요할 경우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문을 받는다는데 이와 비슷한 활동을 지금 정책추진단에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운기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교육도시 관련 부서까지 신설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이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도 거버넌스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묻겠다는 것은 결국 교육도시의 뼈대가 없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머스크 괴짜 인증? '화장실 세면대' 들고 트위터 방문했다
- '어린애가 돈다발 입금?' 시민 눈썰미…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 100명에 희망 나눈 채…'뇌사 상태' 20대 세상 떠났다
- "사제와 수녀들까지 봐"…교황, 온라인 포르노물 경고
- 박지원 "국정원, 교묘한 말장난…삭제 지시 결코 없었다"
- 尹 비상경제회의 "쇼연출 절대 하지말라 지시…미흡할 수도"
- 제주 자치경찰, '최면 판매' 노인 상대 '떳다방' 적발
- "신 앞에 거짓 없다"며 '여중생 간음' 부인한 선생님…끝내 인정
- 이재용, 부회장 10년 만에 '회장' 직함 달았다
- 中서열 5위 누군가 했더니…베이징 빈민 내쫓았던 '논란의 당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