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손해사정 명세 공개 방안 마련 위해 김포 정비업체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가 수리비 손해사정 명세 등을 비공개하는 관행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김포시의 한 정비업체를 현장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의 한 정비업체는 대형 손보사가 계약조건을 들어 수리비 지급 전 손해사정 명세를 '대외비' 명분으로 알려주지 않는 점, 보상센터별 지급기준이 차이가 발생한 점을 금감원 등에게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가 수리비 손해사정 명세 등을 비공개하는 관행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김포시의 한 정비업체를 현장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금감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담당자와 손해보험협회,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은 김포시 정비업체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포시의 한 정비업체는 대형 손보사가 계약조건을 들어 수리비 지급 전 손해사정 명세를 ‘대외비’ 명분으로 알려주지 않는 점, 보상센터별 지급기준이 차이가 발생한 점을 금감원 등에게 설명했다.
금감원은 손보사가 정비업체에 손해사정 명세를 공개하지 않는 관행이 갈등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차량 정비 수가를 지급하는 주체인 손보사는 수가를 정하는 시간당 공임비를 영업 생리상 깎아야 하고, 손해사정 내용을 밝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때문에 일방적 수가를 통보받아야 하는 정비업계는 계약서에 서명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제15조의2)에서 명시한 정부-업계 간 협의기구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 면담에서 청취한 정비업계 애로사항 을 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정비업체 청구 명세에 대한 손보사 측 손해사정 사유를 통지하는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