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과학기술 강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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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의원과 함께 27일 오전 국방컨벤션에서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한 '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국방혁신 4.0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전력증강체계 재설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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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7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개발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의원과 함께 27일 오전 국방컨벤션에서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한 '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국방혁신 4.0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전력증강체계 재설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빠른 시간 내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획득절차 설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한기호 국회의원,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포함해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방위사업청은 동북아 지역의 안보 불안정성 증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따른 전장영역의 확대,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 등 우리 군이 처한 도전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첨단 무기체계를 빠른 시간 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행 방안으로는 K9 유무인복합포대, 군집 공격 무인수상정, 다목적 저피탐 무인편대기 등 지상·해상·공중 분야의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개발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과 시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획득절차로 한국형 중간단계획득제도(Middle Tier Acquisition) 도입과 시범 사업의 법제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존 무기체계 획득 절차의 한계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획득 체계 혁신을 위해 필요한 세부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토의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획득체계의 설계 및 법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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