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병 18개월까지 신체기능 지속 회복…조기 재활 중요"

임종윤 기자 2022. 10.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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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뇌졸중으로 저하된 신체적 기능이 발병 후 최장 18개월까지 지속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12년부터 전국 12개 대학병원·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뇌졸중 환자 재활분야 장기 추적조사' 정책용역연구의 최신 연구에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특성과 장기적 경과 등을 확인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처음으로 뇌졸중이 발병한 국내 환자 4천443명을 대상으로 발병 5년까지 기능 수준을 추적 조사했으며 그 결과 운동기능과 이동기능, 일상동작 수행기능은 발병 후 18개월까지, 인지기능과 언어기능은 12개월까지, 삼킴기능은 6개월까지 유의미하게 개선된 뒤 이후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사망률은 전보다 낮아졌으나 고령화에 따라 국내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와 발병 이후 기능 회복을 위해선 응급 치료를 포함한 빠른 급성기 치료와 조기 재활치료가 중요하며, 이후에도 꾸준한 위험요인 관리와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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