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14가지 직장 내 갑질'…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 성명 발표

정다움 기자 2022. 10. 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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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노동조합이 김상묵 사장에게 14가지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에 문책을 촉구했다.

김욱 노조위원장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불미스럽게 조직 내에서 사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며 "위원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울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주장한 김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14가지로 폭언과 제보자 특정, 괴롭힘, 갑질, 2차 가해, 배임행위 강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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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노동조합이 김상묵 사장에게 14가지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에 문책을 촉구했다.

김욱 노조위원장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불미스럽게 조직 내에서 사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며 "위원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울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의 대표(김 사장)가 입에 담기 힘든 단어와 표현, 저잣거리에서나 쓰일 과격한 언사로 직원을 지칭하거나 감독기관을 폄훼했다"며 "피해직원을 특정하고 2차 가해를 당하도록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고 일부 직원에게는 폭언을 했다"며 "특정업체와의 수의 계약 지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통해 배임행위를 강요했다"고 성명에 담았다.

아울러 "감독기관인 광주시는 김 사장의 묵과할 수 없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합당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이 주장한 김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14가지로 폭언과 제보자 특정, 괴롭힘, 갑질, 2차 가해, 배임행위 강요 등이다.

이와 관련, 김 사장 측은 노조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이날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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