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 재개…일본발 32척 제주 찾는다

우장호 2022. 10.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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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발길이 끊겼던 대형 크루즈가 다시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27일 내년 일본 발 크루즈 32척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에선 전세 크루즈선 상품을 구성하는 JTB, 요미우리여행 등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와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 내년 제주에 32항차 일본발 크루즈(예상 여객 수 5만5000여명)를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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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관광공사, 일본서 크루즈관광 세일즈 활동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영국 국적의 크루즈선 '퀸 메리(Queen Mary)2호'가 관광객 24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하선하고 있다.퀸메리 2호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제주를 관광한 후 다음 목적지인 홍콩으로 떠난다. 2019.03.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발길이 끊겼던 대형 크루즈가 다시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27일 내년 일본 발 크루즈 32척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크루즈관광의 주요 타깃인 일본의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공사는 이번 포트세일즈 행사에서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친화 기항관광 상품을 구성해온 일본 국적 선사인 NYK 크루즈 선사, 일본발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Silversea 선사, Ponant 선사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에선 전세 크루즈선 상품을 구성하는 JTB, 요미우리여행 등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와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 내년 제주에 32항차 일본발 크루즈(예상 여객 수 5만5000여명)를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오후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제주항 7부두에 입항한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하선한 뒤 가이드의 지시를 따르며 이동하고 있다. 2017.03.15. woo1223@newsis.com

이에 따라 내년 3월19일 프린세스 선사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가 약 3400명을 싣고 제주를 처음 기항한다. 해당 선사는 제주를 14회 방문하게 된다. 5월부터는 MSC 선사에서 약 400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가 제주를 기항하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총 11회 방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00여명 규모의 6성급 럭셔리,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선사가 3월21일 제주에 기항하며, 홀랜드아메리카 선사, 스완 헬레닉 선사, 호주 및 독일 국적 선사의 선박이 제주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 재개와 더불어 제주 크루즈 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해 다방면의 홍보를 전개 하고 있다"며 "금번 포트세일즈를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크루즈 관광 재개가 본격적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승객들이 만족하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수용태세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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