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강균성 "'우리가 남이 된다면', '환승연애' BGM에 찰떡"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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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이 '환승연애' BGM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은 "근데 내 맘처럼 되지가 않아서" "마음이라는 게 쉽지가 않아서" "잡으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우리가 어떻게 돌아갈 수 있겠어"라는 가삿말이 노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에 애절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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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노을이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이 '환승연애' BGM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의 20주년 미니 앨범 '스물' 발매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곤은 노을의 20주년에 대해 "사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을 유지해오고 많은 분들한테 노래 드리고 사랑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20년이라고 해서 특별하다고 생각 안 한다. 19년, 21년 특별하지 않은 게 아니니까"라며 "노래가 주는 특별함은 있지만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은 "근데 내 맘처럼 되지가 않아서" "마음이라는 게 쉽지가 않아서" "잡으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우리가 어떻게 돌아갈 수 있겠어"라는 가삿말이 노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에 애절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나성호는 "이번 곡은 코러스 없이 저희가 곡을 완성했다. 원래는 같이 화음을 많이 넣었는데 그 부분도 디테일한 부분이지만 고민을 많이 했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가사가 오롯이 들렸으면 좋겠다. 듣는 사람들 귀에 보컬이 더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코러스 없이 보컬로만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균성은 가사를 포인트로 짚으며 "'어떨 것 같아. 남이 된다면'이라는 가사가 있다. 남이 된다는 것에 대한 표현이 기존 발라드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겐 그 표현이 신선했다. 그걸 서로에게 물어보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거지 않나. 그런 부분들이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보시죠?"라고 물으며 그는 "전 연인이 있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서 '어떨 것 같아. 우리가 남이 된다면' 가사가 어울릴 것 같지 않나. 물론 남이 돼서 나온 거지만. 연애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BGM으로 넣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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