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베트남·탄자니아 정상, 집권3기 시진핑 만나러 줄줄이 중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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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비롯한 베트남, 탄자니아 정상이 집권 3기를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다음 달 4일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
숄츠 총리는 지난해 말 시 주석과 통화에서 중국과의 경제 관계 심화를 논의하며 전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추진했던 유럽연합(EU)-중국 투자협정이 가능한 빨리 발효하기를 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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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독일을 비롯한 베트남, 탄자니아 정상이 집권 3기를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다음 달 4일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
숄츠 총리는 그동안 중국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숄츠 총리는 지난해 말 시 주석과 통화에서 중국과의 경제 관계 심화를 논의하며 전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추진했던 유럽연합(EU)-중국 투자협정이 가능한 빨리 발효하기를 희망한 바 있다.
다만 독일이 메르켈 총리 때와 같이 대중 협력 노선을 취하기를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은 중도 우파 정부 이후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숄츠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독일 최대 항만인 함부르크 컨테이너 항만에 대한 중국 국영 해운사 중국원양해운(COSCO·코스코)의 지분 투자를 승인하자 집권 연합내부뿐 아니라 외교부까지 나서 반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도 시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0일부터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쫑 서기장은 시 주석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처음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시 주석과 쫑 서기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도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아울러 파키스탄 총리는 은퇴하는 리커창 중국 공산당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에 방문한다.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리커창 총리의 초청으로 11월1일 방중한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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