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애가 돈다발 입금?' 시민 눈썰미…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2. 10. 27.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한 돈을 수거해 조직책에 송금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1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같은날 통영에서 이미 보이스피싱 조직책으로부터 속은 피해자 B씨에게서 해당 현금을 수거해 창원으로 넘어와 중간책에 송금 중이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중부경찰서, 사기방조 등 혐의
3440만 원 중 일부 조직 중간책에 송금한 혐의
스마트이미지 제공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한 돈을 수거해 조직책에 송금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1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4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은행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3440만 원 일부를 성명불상의 조직 중간책에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날 통영에서 이미 보이스피싱 조직책으로부터 속은 피해자 B씨에게서 해당 현금을 수거해 창원으로 넘어와 중간책에 송금 중이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파악됐다.

A씨는 젊은 사람이 현금을 들고 계속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신고에 의해 현행범으로 경찰에 잡혔다.

A씨는 고액 알바였고 보이스피싱 범죄인줄 몰랐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건을 계기로 중간책과 총책 등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