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해 달아나다 오토바이·화물차 들이받은 40대…시민들에 붙잡았다

한윤종 2022. 10.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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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이륜차(사진 속 노란원) 운전자를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자가용(사진 속 빨간원)을 몰고 달아나다 20대 남성 B씨가 몰던 이륜차를 충돌한 뒤 반대편 차선에 있던 50대 남성 C씨의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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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캡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이륜차(사진 속 노란원) 운전자를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이륜차·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자가용(사진 속 빨간원)을 몰고 달아나다 20대 남성 B씨가 몰던 이륜차를 충돌한 뒤 반대편 차선에 있던 50대 남성 C씨의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 B씨가 골절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나는 과정에 이러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대를 충격한 직후 자신의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중 행인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요구에 따라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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