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비교과·특수교사 경쟁률 2배 껑충…'선발인원 반토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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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공립 중·고등학교의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등 비교과 교사와 특수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전년도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공립 중등·비교과·특수(중등) 교사 신규임용시험에는 6137명 선발에 총 4만8784명이 지원,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 특수교사 역시 전년도보다 선발인원이 388명(66.0%) 줄면서 경쟁률이 급등했다.
중등 특수교사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2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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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내년도 공립 중·고등학교의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등 비교과 교사와 특수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전년도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60%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개한 '2023학년도 공립 중등·비교과·특수(중등) 교사 신규임용시험 지원 현황'을 취합해 27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공립 중등·비교과·특수(중등) 교사 신규임용시험에는 6137명 선발에 총 4만8784명이 지원,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4940명을 선발하는 교과 교사에는 총 3만7637명이 지원해 경쟁률 7.6대 1을 기록했다. 교과교사의 경우 선발인원이 468명 늘면서 전년도(9.0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경쟁률이 13.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11.6대 1) 부산(9.7대 1) 대전(8.5대 1) 등 순이었다. 제주는 6.1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등 비교과 교사는 997명 선발에 총 8229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8.3대 1이다.
2436명을 뽑았던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60%가량 급감하면서 경쟁률도 2.2배 높아졌다. 전년도 경쟁률은 3.7대 1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경쟁률이 10.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9대 1)였다.
중등 특수교사 역시 전년도보다 선발인원이 388명(66.0%) 줄면서 경쟁률이 급등했다. 올해는 200명 선발에 총 2918명이 지원해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에는 6.0대 1 수준이었다.
중등 특수교사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29대 1을 기록했다. 1명 모집에 총 29명이 지원했다. 특수교사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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