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꼼짝마!… 경찰, 관련기관 협조·대응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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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사는 40대 후반 부부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후반의 남성 A 씨와 그의 아내 B 씨를 구속했다.
보험사기가 날이 갈수록 과감하고 교묘해지고 있어 경찰이 '보험범죄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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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에 ‘보험범죄연구센터’
금감원 등 7개 기관 업무협약
전북 전주에 사는 40대 후반 부부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총 36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22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타낸 보험금은 약 3억 원에 달했고,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보험금을 썼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후반의 남성 A 씨와 그의 아내 B 씨를 구속했다.
보험사기가 날이 갈수록 과감하고 교묘해지고 있어 경찰이 ‘보험범죄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
경찰청은 27일 경찰수사연수원에 ‘보험범죄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보험범죄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범죄연구센터는 센터장을 주축으로 ‘기획협력팀’ ‘교육연구팀’ ‘의료자문팀’으로 구성되며 금융감독원·보험업계 등과 함께 정기적으로 최신 유행의 보험범죄 사례를 수집하여 분석·연구한다. 이를 기초로 그 수법과 대응책을 수사관들에게 교육한다.
업무협약은 경찰수사연수원의 제안으로 국가수사본부를 비롯한 금감원·건강보험공단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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