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99%…제주에 인공지능 감귤 선별시스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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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선별하던 제주 감귤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 선별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27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빠르고 정확하게 감귤의 외부결함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시스템이 서귀포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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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시간에 3만3000개 선별…숙련자보다 최대 33배 효율 높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육안으로 선별하던 제주 감귤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 선별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27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빠르고 정확하게 감귤의 외부결함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시스템이 서귀포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운용되고 있다.
자동 선별기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결함 있는 감귤을 인공지능 기술로 99% 정확하게 자동 선별하는 기기다. 숙련된 전문가가 1시간에 감귤 1000개를 선별하는 데 반해, 선별기는 1시간에 3만3000개를 선별할 수 있어 최대 33배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별기를 시범 설치하고 적용한 결과, 선별기 설치 전 8명의 숙련가가 육안으로 선별하던 것을 선별기 설치 후 2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밝혔다.
이러한 시범 운용 결과를 토대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업자금 지원을 확대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결함 정밀도를 더욱 높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나 농가단위에 선별기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전희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창업센터장은 "농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체를 지원해 농가 수익증대와 농산물 유통가격 안정화가 이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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