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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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다.
1936∼1989년 운영 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의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습지 복원과 생태숲 조성, 습지전망시설,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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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최종 선정
예타 통과하면 6년간 913억원 투입
[홍성=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도가 추진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조사에 돌입한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다. 1936∼1989년 운영 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의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습지 복원과 생태숲 조성, 습지전망시설,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에 대해 국내 최초 생태 복원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도는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등과 연계해 광역권 생태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56만㎡이며, 습지 복원과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에 오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913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습지 복원 사업은 금강하구 유역에 도래하는 다양한 철새의 쉼터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탄소 흡수를 위한 습지 기능 증진 기술 연구 시험대(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8만 5000㎡에 47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사업은 탄소 흡수와 기후변화 저감 등 대국민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22만 9000㎡에 262억 원을 들여 생태숲을 조성한다. 치유숲길과 자연 놀이터, 명상 데크 및 풍욕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망시설 조성 사업은 습지에 방문하는 국민이 복원된 습지와 철새 등 야생생물을 관찰하고 생태 복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는 시설로, 4만 5000㎡의 부지에 116억 원을 들여 설치하게 된다.
이밖에 60억 원을 들여 습지와 생태숲 등 사업 대상지 일원에 약 4㎞의 규모의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
장항 제련소는 일본 조선총독부가 건설한 뒤 1971년까지 국가 직영으로 운영된 뒤 민간에 매각됐고 1989년에 용광로가 폐쇄됐다.
이어 환경부 등은 2009년 제련소 운영으로 오염된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장암리·화천리 일원의 중금속 오염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에서 2020년까지 오염정화 사업을 벌였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훼손됐던 생태계를 복원해 주민과 자연에 돌려주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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