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노숙자 역할인데 라미란, 눈만 마주치면 먹여”(씨네타운)

이해정 2022. 10.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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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슬기가 라미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촬영 현장을 전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배우 정일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김슬기는 "저희 엄마는 영화 보자마자 정일우 배우님이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고 화답했다.

김슬기, 정일우는 선배 배우 라미란이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와 곤란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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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씨네타운' 김슬기가 라미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촬영 현장을 전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배우 정일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정일우는 "어제 시사했는데 주위 지인분들이 슬기씨 연기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고 칭찬했다. 김슬기는 "저희 엄마는 영화 보자마자 정일우 배우님이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고 화답했다. 박하선는 "아유 명절이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럴 만하다. 평도 참 좋더라"고 공감했다.

김슬기, 정일우는 선배 배우 라미란이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와 곤란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슬기는 "노숙자라 볼이 홀쭉해야 하는데 눈만 마주치면 맛있는 걸 주셔서 어제도 끝나고 '슬기 뭐 먹고 싶냐'고 하셔서 어제는 곱창 먹고 싶다고 해서 곱창을 먹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저는 빼놓고"라고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슬기는 라미란에 대해 "선배님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앞으로 가야 할 길의 모범답안 같은 선택지 중 하나다. 그냥 존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박하선도 "좋은 영화, 좋은 캐릭터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1월 2일 개봉한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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