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B.A,P) 출신 힘찬, 성추행 혐의로 또 법정행

김지하 기자 2022. 10.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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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가수 힘찬이 또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설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아직 첫 번째 성추행 혐의도 벗지 못한 상태다.

지난 2019년 7월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2020년 6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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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 힘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가수 힘찬이 또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설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지난 4월 서울 한남동의 주점 2층 외부 계단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거나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힘찬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가파른 외부 계단에서 '에스코트' 차원에서 신체에 손을 댔을 뿐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검찰은 추행이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했다.

힘찬은 아직 첫 번째 성추행 혐의도 벗지 못한 상태다. 지난 2019년 7월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2020년 6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 5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지만 곧 항소했다. 1심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을 경우 법정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그룹 B.A.P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힘찬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성추행 외에도 지난 2020년 10월, 혈중알코올농도 0.08%의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입건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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