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 PD 6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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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열악한 방송 노동 환경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한빛 피디(PD) 6주기 추모제가 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이사장 권오성)에서 열렸다.
한빛센터는 "이한빛 피디의 죽음으로부터 6년이 흘렀지만 방송미디어 산업 현장에서의 변화와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한빛 피디의 유지를 이어 이러한 방송 현장의 싸움들을 함께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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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열악한 방송 노동 환경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한빛 피디(PD) 6주기 추모제가 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이사장 권오성)에서 열렸다.
‘빛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권오성 한빛센터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기영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장, 유지향 방송작가유니온(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사무국장,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의 연대발언으로 이어졌다. 추모식 이후 2부 이야기마당에서는 이 피디의 동생 이한솔씨, 고 이재학 피디의 동생 이대로씨, 고 이힘찬 피디의 동생 이희씨 등 방송 현장에서 형을 잃은 세 동생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한빛 피디는 2016년 씨제이이엔엠(CJ ENM)에 입사해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로 일하며 비정규직·프리랜서 방송 노동자에 대한 해고 등 업무를 떠맡아야 했다. 그가 <혼술남녀>가 종영하던 그해 10월26일 세상을 떠난 뒤, 유족은 2018년 한빛센터를 설립해 사회적 연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빛센터는 “이한빛 피디의 죽음으로부터 6년이 흘렀지만 방송미디어 산업 현장에서의 변화와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한빛 피디의 유지를 이어 이러한 방송 현장의 싸움들을 함께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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