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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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병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다. 치열하게 싸우고자 했던 의병들을 기억하는 공간(의병기념관)을 만드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의 도리다"한국사 스타강사인 최태성이 26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한 역사 콘서트 '의병의 역사를 쓰다-홍주의병'을 강연하면서 의병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태성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의병기념관을 둘러보려했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이 이곳에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잊혀지기 마련인데, 의병들을 기억하는 시간과 장소를 만드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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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병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다. 치열하게 싸우고자 했던 의병들을 기억하는 공간(의병기념관)을 만드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의 도리다"한국사 스타강사인 최태성이 26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한 역사 콘서트 '의병의 역사를 쓰다-홍주의병'을 강연하면서 의병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의 '문화도시 홍성 인문학 콘서트'에 강사로 초청된 최태성은 1896년과 1906년 홍주읍성에서 2차례 일어난 '홍주의병'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살피고, 후대들이 기억해야 할 역사인식을 강조했다.
특히 1906년 홍주의병은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투쟁 중 공격적, 전투적으로 상징성이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록 일본 정예군에 의해 홍주의병이 패배를 했지만 그 정신은 이 지역 출신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항일무장투쟁으로 이어져 청산리대첩이 있었다고 최태성은 설명했다. 최태성이 강조한 것은 '역사는 기억의 투쟁'이라는 것.
최태성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의병기념관을 둘러보려했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이 이곳에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잊혀지기 마련인데, 의병들을 기억하는 시간과 장소를 만드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번 최태성의 역사 콘서트는 가족단위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한편 홍성지역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 충남의병기념관 유치에 뛰어들었다.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은 도정 인수위를 거쳐 김태흠 도지사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확정된 사업이다. 도내 산재한 항일 유적지 등 관련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병기념관은 국·도비 30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도정 인수위가 의병기념관 건립 장소로 윤봉길 의사 고향인 예산군을 지목, 논란이 일었다.
충남도는 내년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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