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단체 “동성애자 옹호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폐기해야”

임충식 기자 2022. 10.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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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독교단체가 2022년 개정 교육과정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와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뜻과 전혀 다른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밀어붙이려는 교육부는 각성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도 없는 상황에서의 교육과정 강행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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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성시화운동본부와 전북기독교총연합회가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2022.10.27/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기독교단체가 2022년 개정 교육과정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와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뜻과 전혀 다른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밀어붙이려는 교육부는 각성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도 없는 상황에서의 교육과정 강행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학부모연대도 함께했다.

이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가 삭제됐다. 이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꾸는 일이다”면서 “또 성전환과 동성애를 옹호하고 성윤리를 파괴하고 있다. 특히 동성결혼을 합법화해 가족체제를 해체하는 등 사회체제를 전복하려는 편향된 이념에 기반한 교육정책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게다가 교육부는 장관조차 없는 가운데 이전 정부가 만든 개정 교육과정 논의를 강행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강행 추진은 대통령의 공약과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다. 지금 교육부 관리들이 도대체 무엇을 믿고 이러한 월권행위를 서슴지 않고 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교육부는 이전 정부가 헌법을 위배하면서 짜놓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진행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면서 “만약 강행 추진하다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중·고교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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