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귀촌 `나홀로족' 늘었다…1인 가구 80% 육박

배상현 2022. 10.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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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지역 귀농·귀촌 가구 중 1인 가구가 8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 비율이 증가추세이고 50~60대를 중심으로 도심에서 홀로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귀촌가구 중 1인 가구는 79.4%(2만6157가구)로 2017년 대비 2.1%포인트, 단일가구는 66.1%(2만1789가구)로 2017년 대비 6.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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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남통계청, 최근 5년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
작년 1인가구 귀농 77% 귀촌 79%…평균가구원 1.35명·1.29명 5년 比 ↓

[해남=뉴시스]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개소식.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귀농·귀촌 가구 중 1인 가구가 8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 비율이 증가추세이고 50~60대를 중심으로 도심에서 홀로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최근 5년 전남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귀농가구는 2564가구(전국 귀농가구의 17.9%)로 2017년 대비 639가구(33.2%) 증가했으며 평균가구원 수는 1.35명으로 5년전과 비교해 0.16명 감소했다.

전남 귀농가구 중 1인 가구는 76.9%(1971가구)로 2017년 대비 8.5%포인트가 증가했으며 단일가구는 87.2%(2237가구)로 2017년 대비 1.3%포인트 늘었다.

특히 전남 귀농인은 ‘2017년 대비 641명(33.1%) 증가한 반면, 동반가구원은 같은기간 97명(10.0%) 감소했다.

전남 귀농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33.8%), 60대(33.3%), 40대(14.0%) 순으로 2017년 대비 60대 이상 비중은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해 전남 귀촌가구는 3만2964가구(전국 귀촌가구의 9.1%)로 2017년 대비 4791가구(17.0%) 증가했으며 평균가구원 수는 1.29명으로 2017년 대비 0.05명 감소했다.

전남 귀촌가구 중 1인 가구는 79.4%(2만6157가구)로 2017년 대비 2.1%포인트, 단일가구는 66.1%(2만1789가구)로 2017년 대비 6.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귀촌가구주는 2017년 대비 4791명(17.0%), 동반가구원은 같은기간 122명(1.3%) 각각 증가했다.

전남 귀촌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이하(24.6%), 50대(19.5%), 30대(19.0%) 순으로 2017년 대비 50대 이상 비중은 증가한 반면, 40대 이하 비중은 감소했다.

전남 귀어가구는 383가구(전국 귀어가구의 33.7%)로 2017년 대비 98가구(34.4%) 증가했으나 평균가구원 수는 1.30명으로 2017년 대비 0.17명 감소했다.

전남 귀어가구 중 1인 가구는 80.4%(308가구)로 2017년 대비 9.5%포인트 증가했으며 단일가구는 70.0%(268가구)로 2017년 대비 5.8%포인트 감소했다.

이처럼 1인 귀농·촌 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에는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50~60대 고령, 은퇴자를 중심으로 홀로 농촌과 산촌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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