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서 갱도 레일작업하던 인부 2명 고립…생사 확인 안돼

남승렬 기자 2022. 10.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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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34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의 광산 갱도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고립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광산 지하에서 갱도 레일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자 7명이 들어갔다 갑자기 뻘이 쏟아지자 5명은 빠져나왔으나 2명은 갇혔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26일 오후 6시쯤 갱도 레일작업 중 뻘이 쏟아지며 2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장비 등을 추가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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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소천면의 아연갱도에서 레일작업 도중 뻘이 쏟아져 인부 2명이 고립된 현장. 사고 당시 함께 작업한 인부 5명은 빠져나왔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봉화=뉴스1) 남승렬 기자 = 27일 오전 8시34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의 광산 갱도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고립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광산 지하에서 갱도 레일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자 7명이 들어갔다 갑자기 뻘이 쏟아지자 5명은 빠져나왔으나 2명은 갇혔다. 실종자는 50대와 60대 남성이며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산업체 측이 자체 1차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실패해 이날 오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아연을 채굴하는 곳이다.

현재 구조대원 2명이 갱도에 들어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광산안전사무소 소속 광산안전관 3명도 현장에 파견돼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 봉화군은 소방대원 41명 등 6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26일 오후 6시쯤 갱도 레일작업 중 뻘이 쏟아지며 2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장비 등을 추가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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