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크라에 장갑차 30대 추가지원…英서 우크라軍 훈련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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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돕기 위해 영국으로 군인 70명을 파견하고 장갑차 '부시마스터' 30대도 수송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방 동맹 중 비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인 호주는 우크라이나에 원조와 방어 장비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해서는 알루미나와 알루미늄 광석 등 수출을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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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호주가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돕기 위해 영국으로 군인 70명을 파견하고 장갑차 '부시마스터' 30대도 수송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방 동맹 중 비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인 호주는 우크라이나에 원조와 방어 장비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해서는 알루미나와 알루미늄 광석 등 수출을 제한해왔다. 또 수백의 러시아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간 분쟁으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호주는 이번 지원책 이전에, 6억5500만 호주달러(약 6014억4065만 원)를 원조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전쟁을 해결할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스 장관은 오는 1월 영국 주도의 국제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은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호주의 최근 원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미 부시마스터는 전장에서 훌륭한 결과를 냈고 더 많이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항상 호주의 원조를 기억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관 속 육해공 전략 억지력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전략미사일부대는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북부함대의 툴라(Tula) 전략미사일 잠수함이 동원됐다.
러시아는 또 어떠한 증거도 없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방사성 물질이 든 폭발 장치인 '더티밤(dirty bomb)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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