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정일우, 노숙자 역할에도 귀티 나더라" ('씨네타운')
2022. 10. 27. 11:29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슬기가 배우 정일우의 노숙인 연기를 회상했다.
27일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주역 정일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이상문 감독이 연출한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바 있다.
정일우가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가장 '기우', 김슬기는 '기우'의 아내 '지숙'으로 분했다. 배우 라미란은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고속도로 가족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영선', 영선의 남편 '도환'은 배우 백현진이 맡았다.
정일우는 김슬기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밝을 줄만 알았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깊다. 현장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줘 든든했다"라고 했고, 김슬기는 "노숙자 역할인데 귀티가 나더라"라며 "귀티를 지우는 작업이 힘들지 않았나"라고 농담했다.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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