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년 이어온 보컬그룹, 책임감 느껴…좋은 역할 되고파"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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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을이 발라드 그룹으로 20년간 팀을 이어온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노을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데뷔 20주년 맞이 새 미니앨범 '스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을은 20년간 꾸준히 활동해오며 멤버 변화 없이 발라드 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온 노을은 2019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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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노을이 발라드 그룹으로 20년간 팀을 이어온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노을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데뷔 20주년 맞이 새 미니앨범 '스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균성은 이날 노을이 20년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중고등학생들을 많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가면 그 친구들이 노을 멤버가 누군지, 우리들이 어떻게 생긴지는 몰라도 저희들 노래를 다 알고 있더라"며 "이 친구들이 아이돌도 좋아하지만 때로는 발라드나 이런 감성도 누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에게 아이돌 같은 노을은 아니지만 귀와 감성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노래로 잘 발표해야겠고, 좋은 영향을 끼쳐야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성호도 "우리 (데뷔) 때도 아이돌이 있었지만, 당시 이승환, 이적, 김동률 선배님 노래도 너무 좋아하지 않았나"라며 "그래서 감수성이 예민하고 풍부할 때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들을 많이 듣는 것도 좋은 거라 생각하고, 그걸 원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10대 친구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노을은 20년간 꾸준히 활동해오며 멤버 변화 없이 발라드 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소회를 묻자, 강균성은 "책임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성호도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이렇게 오래한 그룹이 없는데"라며 "사실 데뷔할 시절에는 보컬 그룹이 붐이었는데 요즘에도 활동을 하긴 하지만 방식이 다르거나 그런 게 많지 않나, 그런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새 메인 스트림 자체가 아이돌이나 보여주는 음악, 비주얼이 메인 스트림이라 계속 우리도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보통 K팝이라고 하면 특정한 파이를 떠올리는데 다양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많아도 현재는 편중된 부분이 심하지 않나, 발라드 그룹으로 몇 안 되는 팀이라 잘 하고 싶고 한국에 다 똑같은 음악 스타일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균성은 "후배 가수들에게 좋은 역할이 되고 싶다"라며 "꾸준히 계속하면서 그때그때 나잇 대마다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있어서 서로 잘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노을은 2002년 데뷔해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청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2007년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가진 이후, 2011년 '그리워 그리워'로 복귀해 음원차트 1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온 노을은 2019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노을은 어느 연인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식어가는 감정과 그 심리를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으로 진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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