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주년, 감사함 더 커져…박진영·방시혁 고맙다" [N인터뷰]①

고승아 기자 2022. 10.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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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고마운 이들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노을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데뷔 20주년 맞이 새 미니앨범 '스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온 노을은 2019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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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고마운 이들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노을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데뷔 20주년 맞이 새 미니앨범 '스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나성호는 20주년을 되돌아보며 "다른 멤버들도 비슷할 것 같은데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라며 "사실 그룹이, 같은 멤버로 계속 활동하는 게 쉽지 않고 회사 계약도 만료되면 더 그런데, 그런 모든 과정에서 다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곡가가 좋은 곡을 써주고, 우리와 시너지가 생겨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서 고맙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특히 나성호는 고마운 이들에 대해 "팬들한테 고맙고, 여러 가지 고마운 사람도 많다"라며 "저는 진짜 (박)진영이 형도 고맙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굉장히 많은 서포터를 받고 그렇게 시작을 안 했으면 우리가 어떻게 됐을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저희가 5년 정도 있다가 다시 컴백을 했을 때도, '그리워 그리워' 너무 좋은 노래를 써준 작곡가에게도 고맙다, 덕분에 나오자마자 너무 사랑 받아서, 더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또 (방)시혁이 형도 저희 연습생 때부터 많이 챙겨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균성은 "저희가 점점 나이가 차고 있는데도 10~20대에 많이 어필할 수 있게 해준 '너는 어땠을까'(2018)를 써준 정키에게도 고맙다"라며 "당시 차트에서 1위는 못 했어도 스테디 곡이 됐다, 함성 소리도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해준 게 정키다. '그리워 그리워' 때의 사랑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준 그런 고마운 분들이 생각난다"고 했다.

한편 노을은 2002년 데뷔해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청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2007년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가진 이후, 2011년 '그리워 그리워'로 복귀해 음원차트 1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온 노을은 2019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노을은 어느 연인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식어가는 감정과 그 심리를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으로 진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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