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의병장 후손들 진주성에서 만나

한송학 기자 2022. 10.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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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년 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병장 후손들이 진주성에 모였다.

진주시는 '진주성 전투 순국 의병장 후손 초청 행사'를 26, 27일 진주성 일원에게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후손들은 진주 창렬사를 참배하고 진주성 전투 현장을 답사했다.

선조들의 충절과 정신 계승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선조들의 업적 및 제향과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순국선열의 충절 계승방안에 대한 토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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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 장군 후손 등 40여명 순국선열 숭고한 충절 정신 계승
진주성 촉석루에서 '진주성 전투 순국 의병장 후손 초청 행사'가 열리고 있다(진주시 제공). 2022.10.26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420년 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병장 후손들이 진주성에 모였다.

진주시는 '진주성 전투 순국 의병장 후손 초청 행사'를 26, 27일 진주성 일원에게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의 일환으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는 1592년 임진년과 1593년 계사년에 진주성을 지키려다 장렬하게 순국한 김시민 장군의 후손 김대응씨(천안), 최경회 장군 후손 최수현씨(화순), 고종후 장군 후손 고영두씨(진주), 황진 장군 후손 황운연씨(남원) 등으로 13개 지역 40여명이 참여했다.

후손들은 진주 창렬사를 참배하고 진주성 전투 현장을 답사했다. 선조들의 충절과 정신 계승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선조들의 업적 및 제향과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순국선열의 충절 계승방안에 대한 토론도 했다. 진주성 전투가 가장 치열하게 벌어졌던 진주성 동문에서는 선열들을 추모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430년 전 진주를 지키려다 장렬하게 순국하신 선열들의 정신을 진주시민은 항상 본받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며 "이번 후손 초청으로 발전된 시의 모습을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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