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 신해철 추억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김도곤 기자 2022. 10.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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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SNS 캡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고 신해철을 추억했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신해철의 8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허지웅과 신해철은 얼굴을 맞대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허지웅은 “풍경도 시계도 앞으로 가는데 왜 마음은 늘 뒤로 가는지. 다시, 해철이형 기일이네요. 오늘이 8주기입니다.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으로 달려갔을 때. 형이 몇시간 전에 잠시 의식이 돌아왔었고 저를 찾았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에 왜 나는 이 밤이 되어서야 여기를 왔을까. 그 몇시간만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다, 어차피 일어날테니까. 할말 있으면 그때 하면 되니까. 생각하며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형 옆에 그저 앉아만 있었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형은 다 보고 있을까요. 괜히 한번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라며 신해철을 기억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사망했다. 당시 의료 사고 의혹 등으로 큰 논란이 발생했다.

신해철과 허지웅은 JTBC ’속사정쌀롱‘에 함께 출연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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