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창립 46년 “흔들림 없는 단단한 연구원 만들자”

2022. 10. 27.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7일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대내외적으로 유독 어려움이 많았던 2022년이지만, 연구원이 흔들림 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늘 그랬듯 KERI 가족 모두의 헌신 덕분이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미래시대 전기화 세상의 중심 KERI'라는 자랑스러운 비전 아래, 대외적으로 KERI의 이름을 크게 각인시키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7일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7일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6월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한 故 명성호 원장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면서, 임직원 모두가 고인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대내외적으로 유독 어려움이 많았던 2022년이지만, 연구원이 흔들림 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늘 그랬듯 KERI 가족 모두의 헌신 덕분이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미래시대 전기화 세상의 중심 KERI’라는 자랑스러운 비전 아래, 대외적으로 KERI의 이름을 크게 각인시키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위기에 더욱 강한 KERI는 올해에도 많은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연구 부문에서 그래핀 및 배터리 분야 개발 기술의 각종 대외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대형 기술이전 성과로는 ▷수소 기반 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 기술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용 양극 바인더 기술 ▷지중 송전 케이블용 피뢰기소자 제조 기술 ▷X-ray Focus 전압 생성 기술 ▷비대면 광융합 체외진단 헬스케어 시스템이 꼽혔다.

시험인증 부문에는 ▷광주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 ▷전기차의 충전 환경 개선 및 국제 표준 선도에 기여하는 아시아 최초 ‘차린 국제 테스티벌’ 개최, 대외협력 및 경영 성과로는 ▷경남·창원 제조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이끌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및 ‘기술창업센터 증축’ 완료 ▷전기 신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190억 원 규모의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착공 ▷경남 창원 강소특구 및 한·캐 제조 AI 사업 순항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 대표성과로 인정받았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이제껏 잘 해 온 것처럼 흔들림 없는 단단한 연구원,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KERI가 되자”며 창립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전기공업 및 전력사업 진흥을 위해 1976년 12월 29일 설립됐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3개의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이 있으며, 인력은 약 800여명, 조직은 12본부/2연구단/1부/26센터/29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는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전력기기,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차세대 전력반도체,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 있다. 또한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2011년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게 함으로써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