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정일우, 너무 귀티나 노숙자 역할 아쉬워”(씨네타운)

[뉴스엔 이해정 기자]

'씨네타운' 김슬기가 정일우의 귀티 흐르는 얼굴이 노숙자 역할에 아쉬웠다고 말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배우 정일우, 김슬기가 출연했다.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을 받고 정일우는 "저는 슬기 씨는 굉장히 밝을 줄만 알았는데 굉장히 진지하고 깊게 생각하고 현장에서도 굉장히 중심을 잘 잡는 역할을 해줘서 참 든든했다"고 답했다.

김슬기는 "정일우 오빠는 귀티가 나서 극 중 노숙자 역할인데 그게 힘들지 않았나 싶다. 그게 가장 아쉬웠고 굉장히 고민이 많고 생각이 많다. 리딩 여러 번 할 때도 진짜 고민이 많고 작품에 매번 진지하게 임하는구나 느꼈다"고 화답했다.

서로의 장점을 묻자 정일우는 "김슬기 씨는 엄마 역할이다 보니 워낙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잘 놀아주고. 자기 연기하기에도 바쁠 텐데 그런 부분들이 멋있게 보이더라"고 칭찬했다. 김슬기 역시 "정일우 씨도 몸으로 아이들을 케어해주고 그랬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1월 2일 개봉한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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