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세계 1위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

김태흠 지사, 룩셈부르크 로타렉스사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2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본사에서 김태흠 지사(가운데)와 진 클루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왼쪽), 박경귀 아산시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세계 1위 기업인 로타렉스사와 1000만달러 추가투자 양해각서를 채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본사에서 진 클루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로타렉스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 기존 공장(부지 면적 1만 2609㎡)에 룩셈부르크 본사 생산라인을 옮긴다.

도는 로타렉스의 투자가 이행되면 향후 5년간 매출액 650억원, 수출 200억원, 수입대체 150억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인원은 65명이다.

로타렉스의 투자 유치는 반도체 부품 공급기간 단축, 반도체 생산 활성화, 가스시스템, 산업용 밸브, 소방용 부품 생산 및 개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김 지사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21개국에 지역본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로타렉스의 추가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1922년 설립한 로타렉스는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4억 5000만 유로(6297억원)이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