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센터 노조, 사장 직장 내 괴롭힘. 특혜 수의계약 지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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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가 김상묵 사장의 직장내 괴롭힘과 특혜 수의계약 지시 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센터) 노조(노조)는 27일 오전 10시 40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사장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직원들에게 '싹수(싸가지) 없는 것들', '일을 그따위로 하고' 있다는 둥 폭언을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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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가 김상묵 사장의 직장내 괴롭힘과 특혜 수의계약 지시 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센터) 노조(노조)는 27일 오전 10시 40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사장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직원들에게 '싹수(싸가지) 없는 것들', '일을 그따위로 하고' 있다는 둥 폭언을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또 "김 사장이 센터 수입목표 설정 과정에서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거나 일부 직원에게 멸시의 표현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특히 "김 사장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 지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통한 지인 챙기기 등 센터 직원들에게 배임 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심지어 문제 제기 뒤 "사장 측은 제보자 색출에 나서 피해직원을 특정하여 2차 가해를 당하도록 수수방관하는 행위도 일삼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감독기관인 광주광역시는 김 사장의 갑질과 폭언 등 의혹에 대해 책임을 묻고 합당한 조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지난주 광주광역시 인권옴부즈맨에 김 사장의 폭언과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를 요청해 27일부터 센터 피해 직원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지난 13일 일 욕심이 있었을 뿐 직원들에게 의도나 감정을 가지고 폭언을 한 적이 없으나 직원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어 전 직원에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특혜 수의계약 지시 의혹 등은 전혀 그런 일이 없고 노조의 문제 제기한 내용에 대해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인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1일 취임해 임기가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3년으로 2년 남았으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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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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