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 앞당긴다

박진규 기자 2022. 10.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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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교통망 구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완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개설사업은 광주~완도 고속도로와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사업 등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총 88.61㎞,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구~강진 성전까지 1단계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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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도로 건설 '총력'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공사 현장(완도군 제공)/뉴스1 ⓒ News1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교통망 구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완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개설사업은 광주~완도 고속도로와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사업 등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총 88.61㎞,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구~강진 성전까지 1단계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60%이다.

2단계 구간인 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은 국정 과제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돼 국토교통부에서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2시간 소요되던 광주에서 완도까지 거리가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구간을 5개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000억이 투입된다. 군은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자 타당성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로가 건설되면 내륙으로 우회해 3시간 걸렸던 이동 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되고 영호남 접근성 개선으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구간인 노화~구도 연도교는 지난 2017년 개통했다.

2단계 구간인 구도~소안 연도교는 지난 2월 해남 송지~노화~소안 구간이 지방도 806호로 지정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및 전남도에서 시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국비 412억원을 투입해 국도 77호선 고금 구간의 굴곡도로 개선 등 시설 개량 사업도 실시된다.

신우철 군수는 "교통편의 증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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