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단체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기사내용 요약
전농 전북도연맹 등 지역 농민단체들
"쌀값 폭락 대책 마련하라" 강력 촉구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농 전북도연맹, 전여농 전북도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등 관련 단체 회원들이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농민단체들이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시름하는 농민 대책을 위해 전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농 전북도연맹, 전여농 전북도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등 관련 단체들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내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인가하는 걱정부터 올 연말 상환해야 하는 각종 원금과 이자 부담, 영농자재비결제 등으로 농가 경영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라며 “농도 전북의 김관영 지사는 농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밝힌 구체적인 요구로는 ▲농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농민재난지원금 지급 ▲도 직불금 예산 증액 ▲쌀값 폭락에 따른 보전 대책 ▲필수 농자재 지원 대책 마련 등이다.

농민단체는 “김 지사는 농도 전북의 수장답게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재난 상황으로 치닫는 농업, 농촌에 한 줄기 희망이 되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반농업, 반농민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처럼 농민들의 투쟁의 대상이 될 것인가”라며 “어려운 시기와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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