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한때 흘리고 다닌다는 소문…동료들 내 연락 피해“

“자연스러운 매너, 끼부리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더라”
양정원 “과한 친절, 부작용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조언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이 “한때 흘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났었다”라며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던 매너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고백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방송인 양정원은 “과한 친절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호영은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양정원은 손호영에게 “여러 사람이 주위에 있을 때 어떤 한 사람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에게만 특별한 느낌을 주면 좋겠다”며 “모든 사람에게 다 잘해주면 ‘나한테 관심 있나’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호영은 “깜짝 놀랐다. 내가 한때 다 흘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났었다”라고 털어놨다.

양정원은 “이 여자 저 여자한테 다 잘해준다는 소문이 났던거냐”라고 묻자 손호영은 “서로 ‘나한테 관심 있나 봐’ 이야기하다 오해가 생긴 거 같다. 그들은 ‘나한테 그랬는데, 너한테도 그랬어?’라는 소문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손호영은 이러한 오해는 시간이 지나고 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당시엔 주변 동료들이 나를 피할 정도로 오해했었다. 갑자기 저와 연락이 다 안 됐다”며 “내 연락을 다 피하더라. 나중에 알았다. 관심도 없었다. 나중에 그 이유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매너가 끼 부리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더라. 조금 줄여보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양정원은 “과한 친절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