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1만7000마리 살처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에 이어 충북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될 경우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가금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경북에 이어 충북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육 중인 오리 1만 7000마리는 살처분하기로 했다.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은 감염 예방과 방역 교육을 하는 등 안전 조치도 했다.
도는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될 경우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가금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할 방침이다.
또 AI 방역실시 요령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500m, 3㎞, 10㎞ 이내 지역을 관리·보호·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내 농가 49곳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예찰검사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연이어 검출되고 있다"며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하고,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선 소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올 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고, 같은 지역 육용종계 농가에서도 확진됐다. 이번에 확진된다면 세 번째 사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10월 10일 쉬고 싶어요"…국민 절반 이상 바란다 - 대전일보
- 민주당, 오늘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특검법 압박' - 대전일보
-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1600원대 돌파 - 대전일보
- 정진석, 명태균 의혹에 "이달 중 대통령 입장 표명 있을 것" - 대전일보
- 국힘 "민주 장외투쟁은 이재명 방탄 집회…민생 포기하는 것" - 대전일보
- '尹 명예훼손' 보도 혐의 김만배, 법원에 보석 청구 - 대전일보
- 동료 수형자에 양말 물리고 폭행…20대 벌금형 - 대전일보
- 민주 "尹정부, 전쟁 획책 궁리 대신 국정 전환·민생대책 내놔야" - 대전일보
- 국힘, 이재명 '신영대 정치 탄압 검토 지시'에…"방탄 민주로 당명 바꿔야" - 대전일보
- 김기현 "민주 집회, 이재명 재판관 겁박 목적…정작 탄핵 대상 1순위"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