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트라우마 군인+사고뭉치 군견의 힐링 코미디

2022. 10.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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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의 후유증으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군인 잭슨(채닝 테이텀)과 사고뭉치 군견 룰루의 우정을 위한 동행을 그린 힐링 코미디 드라마 '도그'가 26일 CGV에서 개봉했다.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해병 잭슨은 지속적으로 부대복귀를 요청하지만 전쟁 후유증인 트라우마로 인해 거절당한다.

이에 잭슨은 고민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지만, 룰루 또한 트라우마로 인한 전투 후유증을 앓고 있는 통제불능의 사고뭉치가 되어있었고, 그렇게 둘의 기나긴 여행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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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 CGV

참전의 후유증으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군인 잭슨(채닝 테이텀)과 사고뭉치 군견 룰루의 우정을 위한 동행을 그린 힐링 코미디 드라마 ‘도그’가 26일 CGV에서 개봉했다.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해병 잭슨은 지속적으로 부대복귀를 요청하지만 전쟁 후유증인 트라우마로 인해 거절당한다. 어느 날, 잭슨의 옛 동료가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동료의 군견 룰루를 2400km가 떨어진 애리조나 주 노갈레스에서 진행되는 장례식장에 데려가면 잭슨의 부대복귀를 추천하겠다는 상관의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이에 잭슨은 고민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지만, 룰루 또한 트라우마로 인한 전투 후유증을 앓고 있는 통제불능의 사고뭉치가 되어있었고, 그렇게 둘의 기나긴 여행길이 시작된다. 

사나워도 너무 사나워 뭐든 공격하려는 군견 룰루를 데리고 노갈레스로 향하는 잭슨은 하염없이 막막하지만 룰루 못지않게 그 또한 만만치 않은 사고뭉치 군인이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여정 중, 둘은 곤란한 사고들을 겪으며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하는 둘이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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