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8주기…허지웅 "그날이 떠올라, 형은 다 보고 있을까" 추모

공미나 기자 2022. 10.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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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8년이 지났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수술을 받은 뒤 복막염·패혈증 등 증세를 보이다 27일 사망했다.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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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해철과 허지웅. 출처|허지웅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8년이 지났다.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수술을 받은 뒤 복막염·패혈증 등 증세를 보이다 27일 사망했다. 향년 46세.

유족들은 처음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의 긴 싸움 끝에 해당 의사는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허 취소 판결을 받았다.

지인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허지웅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풍경도 시계도 앞으로 가는데 왜 마음은 늘 뒤로 가는지. 다시, 해철이형 기일이네요. 오늘이 8주기입니다"라며 "그날이 떠오릅니다. 형은 다 보고 있을까요. 괜히 한번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라고 고인이 떠나던 날을 떠올렸다.

▲ 고(故) 신해철. ⓒ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해에게서 소년에게',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 세이브 어스' 등으로 사랑받았다. 솔로 가수로도 '일상으로의 초대',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민물장어의 꿈',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심야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 DJ로도 활약한 그는 정치나 사회적 이슈에 소신 발언을 하며 '마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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