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광주 학동붕괴사고 경찰수사 마무리…3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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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광주경찰청은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 붕괴 원인 제공자들과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자 등 9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감리자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하도급업체 관계자, 불법 재하도급업체 관계자 9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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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광주 전역 재개발사업 첩보 강화할 것"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경찰이 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광주경찰청은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 붕괴 원인 제공자들과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자 등 9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감리자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하도급업체 관계자, 불법 재하도급업체 관계자 9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조치했다.
공사업체 선정과 관련해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확인된 브로커 4명에게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원청업체에 대한 입찰 방해, 하도급 업체간 담합행위, 공사비 과다 책정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공사업체와 조합 관계자 20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각종 공사 수주업체와 브로커들 사이에서 수억원 상당의 부정 금품을 받고, 실제 공사 없이 지분만 챙기는 등 입찰 담합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학동 붕괴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광주 전역의 재개발사업 관련 비리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비리 사건은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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