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부터 정정아까지…'숏츠 영상'으로 풀어낸 '사이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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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유튜브 숏츠 영상에서 가족간 말할수 없는 속마음을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낸다.
최근 유튜브 숏츠로 론칭한 '쇼마트' 채널에서는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감성을 1분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낸 영상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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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유튜브 숏츠 영상에서 가족간 말할수 없는 속마음을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낸다.
최근 유튜브 숏츠로 론칭한 '쇼마트' 채널에서는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감성을 1분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낸 영상들이 공개됐다. 이 영상들은 특히 40~60대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오픈하자마자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반려견과 '마음의 개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이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남의 솔직한 정서를 표현한다는 구상이다.
'국민 시어머니' 원종례는 잘나가던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며느리 하나 못이기는 시어머니가 되어버린 모습을 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품위를 지키려는 모습이 더욱 웃기고도 슬프다.
배우 조선묵이 부르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노래라기보다는 절규다. 엇박자로 쏟아내는 가사는 누군가를 향한 분노의 랩에 가깝다. 가족들 속에서도 외로운 이시대 아버지들의 현주소가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배우 박수용은 '여자들이 무서워요'라는 타이틀이 말하듯 마누라, 장모님, 엄마 세여자에게 휘둘리며 사는 초식남을 변화무쌍 표정 연기로 대변한다. 최근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 미세스 정 역할로 눈길을 끈 정정아는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낼 예정이다.
'쇼마트' 채널 관계자는 "짧지만, 저마다 사연있는 배우들의 진정성있는 연기가 소외되고 연약한 중년들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 같다"라며 "40~60대 여성들이 이 동영상을 열심히 퍼나르며 강한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예 콘텐츠 제작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신개념 팬덤 기반 커머스 기업 모노라이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쇼마트' 채널을 론칭했다. '쇼마트'는 향후 신중년 라이프 스타일 및 감성 기반 숏폼 콘텐츠를 적극 개발, 고퀄리티 콘텐츠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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