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선생님이 그린 유화…증평 형석중 이강석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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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에서는 27일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하루 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유화전에는 30여 년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이강석 교사가 그린 유화 20점이 선보였다.
고교 시절부터 품은 그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이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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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에서는 27일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하루 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유화전에는 30여 년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이강석 교사가 그린 유화 20점이 선보였다.
19세기 인상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유화 10점과 내 고장 풍경을 담은 유화 10점이다.
알프레드 시슬레, 클로드 모네, 괴산 청천 강변, 대청호반, 명암지 등이다.
이 교사는 "조심스럽게 지난날의 꿈을 찾고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은 마음에 전시회를 열었다. 오랜 세월 잊고 지냈지만, 불씨가 아직 살아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와 붓을 들고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준석(3학년) 학생회장은 "평소 수업 때 보여주신 인자하고 따뜻한 느낌이 그림에 가득 담겨 여운이 깊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품은 그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이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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