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 스마트물류센터로 ‘탈바꿈’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스마트물류센터 내 무인대차. 경남도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공동물류센터가 27일 스마트물류센터로 탈바꿈했다.

경남도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공동물류센터에서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로지스풀(주) 주관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55억 6000만원을 투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화된 창원공동물류센터에 정보 통신 기술이 적용된 첨단 자동설비와 물류자원 공유플랫폼, 보안·안전 설비를 구축했다.

새로 구축한 스마트물류센터에는 자율주행로봇, 무인 화물 운반시설, 컨베이어, 리프트 등 9종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입주기업이 보유한 유휴 물류 자원의 공동 활용으로 물류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물류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물류창고 내 침입, 도난·화재 등의 사고예방을 위한 보안·안전설비를 구축해 물류보안도 마련했다.

스마트물류센터는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 판매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보관·포장·재고관리·교환·환불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서비스도 하게 된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특화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기업과 화주 기업에 편의도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는 입주기업 물류 인프라 스마트화 지원과 공유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산업단지 물류 시스템 최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