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마다 ‘캐릭터’···동별 특성 반영[서울25]
서울 마포구가 16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각각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마포구는 동별 특색을 반영한 16개 동주민센터 캐릭터를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동주민센터 캐릭터는 ‘2022 마포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 의해 탄생했다. 이들은 마포구 동별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포를 이해하는 청년생각 발표회’ ‘양화진 뱃길 탐험’ 등의 과정을 수행했으며, 캐릭터 개발 단계별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마포구는 이번 동주민센터 캐릭터와 관련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참신한 시각으로 탄생한 만큼 다소 딱딱하고 보수적인 행정기관 이미지에 따스함과 재치를 가미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향후 주민홍보가 필요한 사업과 각종 구정 안내문 등 다양한 행정 영역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기반산업인 디자인·IT·방송 분야에 대한 마포구 청년일자리사업을 운영 중이다. 행정과 접목할 수 있는 전문 분야 과업수행을 통해 청년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경력을 쌓고 역량을 강화해 민간기업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동주민센터 캐릭터 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친숙한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사업종료 후에도 본인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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