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안산 에리카 캠퍼스에 6.3㎞ 둘레길 조성한다
경기 안산시는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안에 시민과 학생을 위한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와 한양대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 한양대는 캠퍼스내 3필지(사동 127-1·2·3번지)에 한양포레스트길, 커뮤니티길, 힐링한양길, 창의성장길, 한양안길 등 5개 코스의 둘레길(총연장 6.3㎞)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2023년 녹지활용계약체결과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비와 조성방안을 한양대와 협의한 뒤 2024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둘레길이 조성되면 인근 안산시 상록구 사동 및 사이동 주민을 비롯해 관내 시민과 학생들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한양대학교 에리카가 시민들을 위해 학교 녹지를 개방해준데 대해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양대 둘레길이 안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달 6일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와 협약을 맺고 198억원을 투입해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를 에리카 캠퍼스안에 신설하기로 한 바 있으며, 한양대병원 건립 등 시 발전을 위해 한양대 에리카와 다방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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