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작한 3D 단편영화, 국제영화제서 기술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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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스테레오스코픽 3D 입체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ETRI 부산공동연구실의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개발'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가 총괄 제작을, 프랑스 출신 영화감독 세바스티앙 시몽이 연출을, 독일 출신 스테레오그래퍼 알라릭 하마처가 3D 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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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스테레오스코픽 3D 입체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화 ‘오래된 것, 새로운 것 그리고 다른 것(The Old, The New and The Other)’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린 ‘COURANT3D 2022 제10회 국제 3D 영화제’에서 스테레오스코픽 기술특별상을 수상했다.
스테레오스코픽 3D란 인간이 두 눈을 이용해 물체를 인식하는 것을 모방한 것으로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특수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이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3차원 기술을 말한다.
부산공동연구실은 지난 9월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3D 방송 실증 테스트를 이번에 제작한 3D 단편영화로 시범 송출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23년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3D 콘텐츠를 활용, 지상파를 통해 시범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훈 ETRI 부산공동연구실 실장은 “이번 수상은 ETRI의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나온 중요한 성과로 부산지역의 영화 창작 역량과 ICT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한다면 향후 차세대 영화영상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래된 것, 새로운 것 그리고 다른 것’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비경쟁 건축영화제인 ‘2022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어반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이며 내년 4월 4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3D 섹션에서도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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